건강 이야기

무시무시한 화장품 이야기- 썩지 않는 화장품, 3%방부제 파라벤의 힘

오일오일 2015. 2. 7. 21:37

무시무시한 화장품 이야기- 썩지 않는 화장품, 3%방부제 파라벤의 힘

 

물은 한 곳에 고여있게 되면 몇 일이 지나지 않아 부패되어 악취가 발생된다.

이러한 현상은 물이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하지 못해

미생물의 급격한 증가로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은 어떨까~? 

70% 이상이 수분으로 채워진 화장품은 대부분 제품의 내용물을

손으로 이용해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이 된다.

더욱이 작은 병 속에서 공기와 접촉이 차단되어있기 때문에 더욱 부패되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속 내용물은 몇 년이 지나도 내용물이 변질되지 않는다.

화장품이 그렇게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화장품 속에 들어가는 97%를 지키는 3%의 거대한 힘 방부제 ‘파라벤’이 있기 때문이다.

 

1.   파라벤은 무엇일까~?

 파라벤.


파라벤은 방부제로 사용되는 화학 물질 중 하나로,
화장품 및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물질이다.
특히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 샴푸, 보습제, 쉐이빙젤, 의약품, 스프레이, 태닝제,
메이크업, 치약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식품의 첨가제로도 사용된다.

파라벤은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비용이다. 또한, 자몽추출물과 같은 자연성분으로는 방부할 수 없는 제품들의 대안책으로서 오랫동안 기업들로부터 사랑 받아 왔다.

 파라벤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 화학 구조식의 작용기(R)에 따라 메칠파라벤(methylparaben), 부틸파라벤(butylparaben), 에칠파라벤(ethylparaben), 벤질파라벤(benzylparaben), 이소부틸파라벤(isobutylparaben), 프로필파라벤(propylparaben)등으로 표기된다.


2.  서서히 드러나는 파라벤의 실체


√ 피부 알러지를 유발하는 파라벤

정상적인 피부에 파라벤이 지속적으로 노출이 될 경우 알러지와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다..

더욱이 피부장벽이 얇아 작은 자극에도 반응이 빠르게 오는 민감성 피부일 경우에는
그 증상이  악화되어 ‘습진’이나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주사’등과 같은
 피부염으로 발전된다.


√ 유방암 종양 속에서 발견된 파라벤

유방암에 걸린 종양의 조직을 검사한 결과 암 조직속에서 평균20ng/g의 파라벤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파라벤이 유방암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 역할을 모방하여,
종양을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한다.

영국 연구 분자 생물학 필립 Darbre의 선두 연구자들은 종양에 있는 파라벤이 데오드란트 또는 바디스프레이와 같은 제품에 들어있는 성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또한, 2004년 노르웨스턴 대학의 연구진은 어린 나이에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은 데오드란트, 겨드랑이 제모 크림 등을 더 자주 사용한 것으로 밝혔다.


파라벤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유방암 관련 조사들이 화장품과 데오드란트 속에 들어있는 파라벤이 가슴 조직으로 흡수 되어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자리잡고 있다.


√ 생식력을 약화시키는 물질

동물 실험에서 파라벤은 발정을 약화시키는 물질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부틸파라벤은
성호르몬의 활동을 100,000배나 감소시킨다.

화장품도 잘 알아보시소 스셔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