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야기

[스크랩] 살안찌는 야식등장! 꼬들꼬들~ 꼬시래기쟁반냉면

오일오일 2014. 7. 4. 00:26

여름가뭄에 내리는 단비처럼

꼬시래기과일쟁반냉면

 

 

 

 

 

인생을 연극처럼 사는건지 연극의 소재로

인생을 다루는지 모르겠으나 때론 현실과

연극을 혼재하며 착각하고 사는것이 우리네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젊은이의 거리 대학로에는 아직도 수많은

소극장에서 세상과는 좀 동떨어진 무대들이

몇장 몇막인지도 모를 내용들로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연극 해피 앤 파파는 외동딸과 아내를 캐나다에

보낸뒤 기러기아빠로 홀로 사는 40대 중엽의

이시대 가장의 모습을 풍자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젊은 대학생들틈에 유일하게 가족이

함께온 팀은 우리뿐이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사진을 찍는데

개구쟁이 같은 남자배우가 남편에게

안겨서 모두 한바탕 웃음바다였습니다.

 

 

 

 

 

 

 

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장마는

남부 인근에 머물고 유난히도 긴 가뭄장마철에

찔끔 내린 비로 흙냄새가 묻어났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설빙에 들러 망고빙수까지

먹었는데도 남편은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나 봅니다. 

 

 

 

 

 

 

 

애써 그 유혹을 집으로 끌고온 남편을 위해

냉장고속 채소와 과일로 꼬시래기과일쟁반냉면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가뭄 장마에 찔끔 내리다 만

단비처럼 가족이 함께 야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큰 접시에 담아서 말입니다.

그 역시 연극같았습니다.

 

 

 

 

 

 

 

 

 

재료

 

 

 

 

 

꼬시래기400g,여러가지채소 적당량,참외2개,

자두3개,흑토마토2개,방울토마토6개,오이1개,

파프리카(색깔별로)1/2개씩,구운계란3개,무순 약간.

* 양념장: 고춧가루,설탕,식초 4큰술씩,간장,

연겨자,깨소금 2큰술씩,소금1/2큰술,소고기육수

1/2컵.(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채소,과일은 물기를 털고 먹기좋게 썬다.

2. 구운계란은 1/4등분한다.

3. 손질해서 씻은 꼬시래기는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4. 넓은 접시에 1과 2를 가지런히 돌려담고

3의 꼬시래기를 올린다.

 

 

 

 

  

 

5.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6. 양념장을 곁들여 먹을때 끼얹어 먹는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 

출처 : 사랑의 밥상
글쓴이 : 행복한 요리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