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스크랩] 처방약 유통기한 얼마나 될까?

오일오일 2015. 4. 21. 00:09

먹다 남은 처방약

보관했다가 먹어도 되는걸까?



 

병원에서 처방받고 다 먹지 못해 남은 약, 이 약은 보관했다가 비슷한 증세를 보일 때 먹어도 될까요?





감기나 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상자 안에 상비약을 준비해두곤 하실 텐데요. 


만약의 상황을 위한 상비약에도 식품의 유통기한처럼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미국의 한 건강 잡지에서는 처방 일자나 용도를 알 수 없는 약은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물건으로 꼽았습니다. 




조제약(처방약)은 가급적 빨리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조제한 약을 받을 때 약국에서 사용기한을 미리 확인 하고, 표시해 놓는 것입니다. 


조제된 알약은 대부분 별도로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지 않기도 하고, 공기가 통하는 종이류에 포장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약의 포장 박스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을 버리고 내용물만 보관하는 분들은 약의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지나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지요.


이러한 점 때문에 보건복지부는 2008년 의약품의 낱알 모음 포장에 제조번호와 사용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글씨가 워낙 작고 포장재에 음각으로 새겨진 경우가 많아서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유효기간에도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포장을 개봉해 공기와 접촉한 약의 유효기간이 표시된 사용기한보다 훨씬 짧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봉한 약은 빨리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은 버리는 방법도 다르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꼭 가까운 약국의 폐의약품 분리수거함에 버려주세요. 


의약품을 일반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버리면 하천과 토양을 오염시켜 약에 함유된 성분이 검출되어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1) 알약




알약은 원래의 용기에 넣어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 주세요. 알약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병 안쪽으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겨 변질될 수 있습니다. 



2) 가루약




대부분 가루약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조제된 것으로 알약보다 사용기간이 짧고 습기에 약하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 냉동고 및 욕실선반 등에 보관하는 것은 피하세요. 만약 가루약의 색깔이 변했거나, 굳었다면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3) 연고 및 크림




용기를 바꾸지 말고 사용설명서를 꼭 연고제와 함께 보관하세요. 그리고 유효기간 및 개봉일자를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안약 혹은 귀약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되고, 혼자 사용하는 경우라도 병이나 튜브 등 약병의 끝이 눈 또는 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5) 시럽




시럽은 보관 온도가 저마다 달라서 냉장에서 보관해야 하는지, 실온에서 보관해야 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으면 실온에 보관하세요. 또 복용 전 꼭 색깔이나 냄새를 확인해야 합니다.



6) 가루약과 물약을 섞어 먹는 경우




가루약과 물약을 미리 섞으면 약의 성분이나 침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꼭 복용 직전에 섞어주세요.




출처 : 심평원 블로그
글쓴이 : 심평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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