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야기

[스크랩] 구스다운의 실체 구스다운 점퍼,구스다운패딩,거위털,인공충전재,아웃도어,겨울패딩,착한패딩

오일오일 2015. 11. 19. 15:29

오리털 파카에도 동물학대가 있다는 걸 몇 년전까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사진과 영상을 접하고 이것 또한 모피처럼 심각한 상황인걸 알았죠...

 


겨울이 다가오니 TV에서도 아웃도어, 다운자켓 CF를 경쟁하듯 방영하고 있는데

오리털(duck down), 거위털(goose) 의 진실을 알고나니.. 광고를 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오리와 거위들은 좁고 열악한 공간에서 길러집니다..

 


 (PETA 영상 캡쳐)

 

 

 

 

 


농장에서는 사육되는 오리와 거위들의 입에 호스를 꽂아 강제로 먹이를 주입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고통에 몸부림을 칩니다. 왜 강제로 먹이를 주입하는 걸까요.

바로 '푸아그라' 때문입니다.  푸아그라는 세계 3대 진미라 일컬어지는데 거위와 오리의 간으로 만든 요리를 말합니다.

수요가 늘다보니 아이들에게 강제로 먹이를 주입하여 몸집을 불리고 간의 크기도 키우는 겁니다.

 


아래 그림은 '정상 오리 간(오른쪽)'과 '강제 먹이주입 오리 간(왼쪽)'의 차이입니다. 얼마나 괴로울까요..

 


(PETA 영상 캡쳐)

 

 

 

 

 

그렇게 먹이로 고문을 당한 오리와 거위들은 이번에 털을 뽑히는 고문을 당합니다.

농장직원들은 아이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 털을 마구 뽑습니다. 고통스럽지만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털을 뽑히다 보면 피부가 뜯기기도 하고 찢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다 마지막엔 도축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앙고라 토끼들이 털을 빼앗기는 과정과 같습니다. 피부가 벌겋게 된 오리/거위들은 다시 좁은 우리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Q. 그럼 윤리적인 과정으로 생산된 오리털/거위털제품은 없을까요? 착한 패딩?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 보았더니

 


"파타고니아(Patagonia)"라는 브랜드가 있더군요. 참 다행입니다.

 

 

- 뉴스 기사 중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409290100340060021838&servicedate=20140929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파타고니아 코리아(대표 조용노, www.patagonia.co.kr)가 2014년 F/W부터 출시되는 모든 다운 제품에

100% 트레이서블 다운(Traceable Down: 생산과정 추적 다운)을 사용한다.

 

트레이서블 다운은 푸아그라를 위해 강제로 사료를 먹여 키운 거위나 살아있는 거위에서 얻은 거위 털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거위 털 공급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추적해서 확인할 수 있는 다운을 뜻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파타고니아의 동물 복지(animal welfare)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2007년부터 거위 알 농장과 사육장, 도축장에 이르기까지 거위가 유통되는 모든 과정에서 윤리적인 다운을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으며, 이를 위해 전세계 곳곳의 거위 유통 경로를 추적, 독자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비영리 검증 기관에 조사를 맡겨 다운 채취와 유통 과정 등을 검증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파타고니아는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2014년부터 모든 다운 제품에 100% 트레이서블 다운을 사용하는 업적을 달성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다운 공급에 관련된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과 유통 과정 투명화를 통해 동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 파타고니아의 생산과정 그림으로 보기
└ 접기

 

 

 

 

 

 

아래 영상은 파타고니아 사이트에 올라온 것인데,

우리가 사는 다운제품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애니매이션 입니다.

오리의 눈물...

 

 

 

 

 

 


 

 


 

 

 

 

 

 

 

 

http://www.patagonia.co.kr/shop/news/traceabledown.php

 

 

파타고니아에서는 먹이를 강제주입하지 않은, 그리고 도축이 끝난 오리/거위의 털을 채취하여 다운제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저 자신은 다운제품 자체를 사용하지 않지만, 사용해야 한다면 이런 제품을 샀으면 좋겠습니다.

 


다운자켓, 다운점퍼 뿐만 아니라 이불, 베개에도 충전재로 오리털/거위털이 사용됩니다.

 

 

 

 

 

 

 

 

Q. 그럼 오리털/거위털 없이도 따뜻한 겨울을 나려면 무엇을 사야할까요?

 


요즘은 인공충전재도 다운 못지않게, 아니 다운을 능가할 정도로 품질이 좋습니다.

뉴스 영상입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45313&plink=ORI&cooper=NAVER

거위털 없어도 따뜻…인공충전재 패딩 '주목'
<앵커> 한 벌에 수십만 원씩 하는 거위털이나 오리털 점퍼 대신에 옷 안에 인공충전재를 넣은 겨울 점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온성에는 큰 차...
news.sbs.co.kr

 

 

 

 

 

 

 

 

 

인공충전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4/11/18/20141118002984.html?OutUrl=naver스포츠월드
거위야 미안해...거위털과 오리털로 만드는 겨울용 패딩 재킷에 대한 거부감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인공 충전재로 만든 의류가 주목받고 있다....
www.sportsworldi.com

http://blog.naver.com/leavethat/220216867059Leavethat , 인공 충전재 이야기
Leavethat , 인공 충전재 이야기​​안녕하세요, 리브댓입니다.오늘 알아볼 정보는 인공 충전재에 대한 것 입니다.​요즘 쇼핑할 ...
blog.naver.com

 

 

 


관심을 갖기 전엔 몰랐지만, 조금 귀찮아도 골라서 구입하면 마음도 편합니다.

 


올 겨울엔 다운제품 대신 인공소재 패딩으로 입고 덮고 베고... 합시다!

에베레스트 등반할 것도 아닌데 굳이 거창한 아웃도어 입을 필요 있나요-

 

 

 


  푸아그라 반대 캠페인                 털을 뜯긴 오리 퍼포먼스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inky1128&logNo=220521408226

 

 


 

출처 : Bon voyage!
글쓴이 : 야곱샹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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