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의 지혜
새들의 뼛속이 거의 비어 있거나
몸에 배설물을 담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밖으로 내보내도록 만들어진 것은
몸을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하여
하늘을 높이 날기 위해서입니다.
꽃잎이 제 아름다움을 고집하지 않고
때가 되면 자리를 비워주는 것도
그곳에서 더 귀하고 탐스러운 열매를 얻기 위합입니다.
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들 때에도
무언가를 담을 빈 공간을 두어야만
비로소 쓰임새 잇는 그릇이 됩니다.
비울 것은 과감히 비울때
더 가치 있는 것을 채울수 있습니다.
당장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때로는 잃은 것처럼 보이는 비움이
더 많은 것을 채워주는 지혜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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