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하루 이야기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후기

오일오일 2016. 1. 3. 01:03

남편이 영화보는걸 넘 좋아하는데 전 별로 거든요^^

근데 3시간짜리 영화를 보다니~~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이 3시간이 모르고 봣는데 밥11시에 들어가서 새벽2시 넘어서 나왔네요^^ㅠㅠ 

19세 이상 이라서 폭력성도 있고 . . .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줄거리

더 강렬하다! 더 리얼하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권력가들의 진짜 이야기 


 “끌어만 주시면 짖지 않고 예쁘게 따라갑니다”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의 과거_ 안상구 

 “덮으라고요? 왜, 장필우가 들어오랍디까?”
 성공을 거래하는 열혈검사의 반격 _ 우장훈 

 “너도 성공하고 싶으니까 나한테 온 거 아냐?”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위원의 야망_ 이강희 

 조폭 검찰 언론 정치 재벌
 내부자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정말 초집중하며 봤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를 비판하는 영화라 어두운 면이 있지만 중간중간 웃긴 부분도 있어서

웃다가 심각하다가 왔다갔다 하며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이병헌-조승우-백윤식 3명 다 연기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연기파 배우들에다가 서로간의 케미도 좋아서 계속 몰입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연기를 워낙 잘해 계속해서 긴장하며 집중해서 봤지만 중간중간에 배우들의 애드립을 통해서 잠깐 긴장도 풀고 웃기도 하였습니다.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시계를 보지 않을 정도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영화를 집중해서 봤습니다.

<내부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가 대기업과 언론과 규합하여 국민을 얼마나 쉽게 우롱할 수 있는지 기분나쁘게 들춰보인다.

특히 성접대 장면은 권력에 눈이 먼 자들이 짐승과 다를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추잡함의 끝, 영화의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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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총선이 있는 해이므로, <내부자들>은 더욱 의미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영화에서 이강희가 국민들을 '개,돼지'로 비하하는 발언이 여러번 나오는데, 우리는 정치권을 향해 우리가 '개,돼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언론이 정말 제역할을 다해줘야 할텐데, 그점에서는 조금 걱정이다.

언론이 거짓으로 달콤하게 포장된 진실만을 뿌려댄다면, 당장 나부터도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중 누가 짐승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분할 수 있으련지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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