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야기

[스크랩]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오일오일 2015. 9. 13. 22:22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는 두 번째 만남이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폭포는 아니어도

아직은 걸을수 있고 팔에 힘도 있어 위험한 바위 구간이지만 밧줄을 타고 올라가 용소폭포와 상봉을 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산행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몇 년 전에 왔다 갔지만 이끼를 밟지 말라는 대장님의 말이 있어 

 폭포 앞에는 안 가고 멀리서 사진 몇 장 찍고 왔지만 이번에도 보니 오히려 사진 찍는 사람이 상단 폭포 앞까지 

들어가 삼각대 펼치고 사진 찍는 것을 보니 안타까웠다.


전망대라도 세워서 폭포 아래로는 못 내려가게 

어떤 조치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봤는데 이런 깊은 오지에 비경중의 비경인 

귀한 이끼 폭포가 잘 보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무건리 폭포 가는 길은 왕복 3시간을 걸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밧줄을 이용해 절벽을 타고 올라가도 물과 바위로 형성이 되어 미끄럽고 위험성이 많은 곳이다.


원래 이름은 용소폭포라고 하는데 이곳의 

폭포는 신기하게도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폭포로 멀리서 보니 어두운 동굴 속에서도 

폭포가 있었지만 전제적으로 수량이 많지는 않은 편이었다.   


일 자: 2015.9.2

출처 : 내 마음의 둥지
글쓴이 : 푸른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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