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야기

쓰레기 집서 10대 남매 키운 어머니, 경찰 조사 중

오일오일 2015. 4. 28. 17:39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가 28일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자녀들을 양육하고 방치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방임)로 A(55·여)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권선구청 직원들이 A씨의 집에서 3t가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자녀들을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양육하고 방치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방임)로 A(55·여)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3년께부터 지난 26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3층 자신의 집에서 쓰레기를 쌓아둔 채 아들(17·발달장애1급)과 딸(15)을 양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집은 26일 오후 4시30분께 한 주민이 "아파트 3층 베란다에 사람이 옷을 벗고 매달려 있다"며 경찰에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면서 외부에 공개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관들은 A씨 집 현관문이 잠겨 있어 5층 옥상에서 로프를 이용해 들어갔고 집 안은 빈 1.5ℓ 페트병과 의류, 비닐봉지, 깡통 등 쓰레기가 무릎 높이로 쌓여 있었다.

자폐증이 심한 아들은 거실에서 나체로 발목에 끈이 묶여 있었고 딸은 속옷만 입은 채 앉아 있었다. A씨는 집에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와 연락해 아들을 인근 병원에 입원시키고 딸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했다.

저런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다니요^^

아이들이 질병은 없는지 걱정아네요^^

 

 출처; 수원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428_0013628475&cID=10803&pID=10800